부산시가 주최하는 ‘아름다운 작은 결혼식’이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렸다.

 

지난 13일 부산시에서는 검소하고 건전한 혼례문화를 확산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도록 지원하기 위한 ‘작은 결혼식(Beautiful Small Wedding)’을 부산시민공원 다솜관 앞 기억의 숲에서 열렸다. ⓒ김수경 기자
지난 13일 부산시에서는 검소하고 건전한 혼례문화를 확산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도록 지원하기 위한 ‘작은 결혼식(Beautiful Small Wedding)’을 부산시민공원 다솜관 앞 기억의 숲에서 열렸다. ⓒ김수경 기자

지난 13일 부산시는 검소하고 건전한 혼례문화를 확산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도록 지원하기 위한 ‘작은 결혼식(Beautiful Small Wedding)’을 부산시민공원 다솜관 앞 기억의 숲에서 개최했다.

작은 결혼식은 △경제적 여건 등으로 결혼을 미루거나 아예 결혼하지 않는 추세의 확산 방지 △고비용 예식에 대한 인식 개선 △저출산 문제 극복 및 건강한 가정 조성 등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작은 결혼식은 (사)부산여성NGO연합회(대표 김영숙) 주관, 부산시 후원해 총 9쌍이 결혼식에 참여했다.

결혼식의 주인공은 부산거주 5년 이상, 20세 이상 예비 신혼부부로 해당 여성단체에 결혼식 신청 동기, 자녀계획, 부부목표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받아 선정됐다.

(사)부산여성NGO연합회에서는 ‘작은 결혼식’을 위해 부산시민공원에 아름다운 가을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야외 예식장을 마련했다. 또한, 하객으로 온 부산시민에게 결혼을 축하하는 의미로 성혼선언문을 낭독해 3쌍의 신혼부부에게 잊지 못할 결혼식을 만들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작은 결혼식을 통해 허례허식을 없애고 검소하고 건전한 혼례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나아가 저출산을 극복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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