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탑산업훈장 하미숙 (주)동진에코텍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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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숙 대표는 지난 73년 당시 동진기계제작소 대표이사였던 故김종판 사장의 아내로 기업의 재무를 총괄하면서 기업 경영을 시작했다. 그는 당시 기업여건상 환경을 전문적인 주력 사업으로 하려는 기업은 없었으나 앞선 선구자적 안목으로 환경이 미래 사회의 주테마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창립 이후 일본에 환경부품을 수출하면서 기업으로서의 기틀을 마련했고 80년대 분뇨처리시설의 근대화사업에 참여하면서 환경전문기업으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그는 여성경제인들의 경제활동 여건 및 권익향상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중소기계 제조업의 어려운 투자 환경 속에서도 기술투자와 연구개발에 강한 의지를 갖고 환경전문기계제조업계 최초로 부설기계연구소를 설립,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중요성을 부각시키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산업포장 이문자 영동레저산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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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자 대표는 지난 70년대 국가산업의 대동맥이자 교통과 관광문화의 기본적 사회간접 자본 시설인 고속도로 휴게소라는 신종 서비스업종에 투신, 지난 26년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의 현대화에 앞장서 왔다. 이 대표는 또 강릉지역 불우청소년 돕기 및 모범 청소년에 장학금을 지급함은 물론 포천 ‘해뜨는마을’(범죄청소년 수탁교육원)을 후원했고 지난 16년간 영동세브란스 병원의 근육병 클리닉 자원 봉사자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사회봉사 활동에도 남다른 여성기업인이다.

▲산업포장 안희정 (주)사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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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대표는 패션문화 불모지였던 70년대 초 패션문화 발전에 뜻을 둔 이래 현재에 이르기까지 국내 패션문화 발전에 일조한 중견 패션디자이너. 지난 1975년 ‘안윤정 부띠끄’를 개업하면서 본격적으로 패션사업에 뛰어들어 1979년 7월에는 기성복 시대의 도래를 정확히 예견하고‘앙스모드’라는 개인회사로 발전시켰다. 1986년 9월에는‘주식회사 사라’를 설립해 대표이사직에 취임했다. 여성기업가로 변신한 그는 안으로는 서로서로 격려하며 일하는 화합된 분위기의 일터로 만들고 소비자인 구매고객에게는 사후관리로 끝까지 봉사하는 기업이 바로 성공 그 자체라는 소신으로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김경혜 기자 musou21@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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