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수) 오후 5시 30분 열린 여성위원회(위원장 임진출 의원) 회의는 장대환 총리지명자 국회 인준 부결로 민주당 소속 위원들이 대부분 불참해 30분만에 산회됐다.

임진출 위원장이 계류 중인 법안을 일괄 상정한 후 전반기 법안심사 소위원회(위원장 민주당 이종걸 의원)에서 논의된 내용을 정범구 의원에게 대신 발표하면 안되겠느냐고 하자 정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여성위원회만큼은 정파간 이해 다툼이 크지 않으므로 법안 의결은 양당 의원이 참석한 후 가결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한나라당 김정숙 의원은 “여성부가 바쁘게 돌아가는데 협조해야 하지 않느냐”면서 “여성발전기본법이 통과돼야 여성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며 회의 속개를 주장했다.

그러나 정 의원이 본회의 상황(장대환 총리 지명자 인준 부결)이 있어 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하지 못했으니 양당 의원이 참석한 후 의결할 것을 거듭 주장하면서 회의는 마무리됐다.

이날 여성발전기본법 통과를 기대하며 두 시간여를 기다린 한명숙 여성부 장관과 여성부 관계자들은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소위원회 구성과 여성발전기본법중 개정법률안, 일제하일본군위안부에대한생활안정지원법중 개정법률안, 남녀차별금지및구제에관한법률중 개정법률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었던 이날 회의에는 임인배 의원을 제외한 한나라당 위원 전원이 참석한 반면 민주당은 정범구 의원만 참석했고 미래연합 박근혜 의원이 출석했다.

○…국회 여성위원회가 상임위원회로서의 골격을 갖춰 나가기 시작했다. 지난 8월 1일자로 입법조사관(4급)이 추가 임명됐으며 입법심의관(3급)은 개방형 임용으로 뽑기로 하고 9월 7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고 있다.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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