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이 제품이 ‘끝까지 저항하면 강간은 불가능하다’는 잘못된 통념을 강화시키고 성폭력 상황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이 피해자에게 자기보호와 저항의 책임을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속옷은 허리선에 내장된 금속 체인을 잡아당기면 팬티가 조여져 벗겨지지 않고 열쇠를 꽂아야 벗을 수 있는 제품이다. 회사측은 이 속옷을 ‘성범죄를 예방하고 순간적 감정에 의한 성행위를 자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송안 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