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담당 공무원 교육

성희롱 예방업무 담당 공무원 교육을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1박2일 동안 충북 충주 한화리조트에서 실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중앙행정기관과 시도 소속 성희롱 예방업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남녀평등과 성희롱 예방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혀 성희롱 고충전담창구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효과적인 성희롱 예방을 달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여성부는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강동욱 관동대 법대 교수, 조성혜 인천여성노동자회 회장, 황덕남 남녀차별개선위원이 강사로 참여했다.

여성긴급전화 1366, 가정폭력상담 최다

여성긴급전화 1366 상담전화 중 가정폭력상담이 2만4천건(23.5%)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이혼상담이 15.9%, 성폭력상담이 4.2%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부 인권복지과 조사 결과 가정폭력에는 구타, 폭언(멸시), 경제적 학대, 성적 학대, 재물손괴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가정폭력 범주에 속하는 외도, 알코올중독 등의 상담내용이 기타로 집계된 것을 감안하면 실제 가정폭력에 대한 상담은 더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

전화상담 이후 조치로는 직접 상담이 3만7천건(37.6%)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문상담기관 안내 3만7천건(37.0%), 2차 상담 권고 6천건, 복지시설 입소 3천건, 현장출동 요청 5백건 순으로 나타났다. 인권복지과는 이번 결과에 대해 “이용자가 긴급한 상황에 대해 현장으로의 직접적인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보다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상담을 위해 1366을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성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정폭력, 성폭력 등 여성폭력피해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여성긴급전화 1366 지원을 강화한 이후 이용자가 대폭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여성부는 작년 7월 144개 권역에 설치됐던 여성긴급전화 1366 전화망을 16개 권역으로 통합 정비하고 전담직원 144명을 배치해 원스톱 서비스 체계로 전환했었다.

인권복지과는 “전담인력 배치 후 일년 동안 1366 이용건은 약 10만건으로 그 전의 같은 기간 약 8만건보다 27%가 증가해 1366에 대한 국민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남녀평등의식교육전담 교수요원 위촉

여성부는 지난 달 30일 한국여성개발원에서 위촉식을 갖고 우리사회 남녀평등의식 교육을 전담하게 될 교수요원 148명을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교수요원은 지난 4월부터 6월초까지 총 7회에 걸쳐 여성부에서 실시한 남녀평등의식 교수요원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 223명 중 관련 강의 및 연구실적 등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이번 위원 중 남성은 전체의 20%인 2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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