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고통없는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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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구호단체 옥스팜(회장 바버라 스토킹)이 지난 9월 26일 제6회 서울평화상을 수상했다. 서울평화상은 88서울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1990년에 제정된 국제 평화상.

옥스팜(Oxfarm)은 1942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치하에서 고통받는 그리스인을 구호할 목적으로 영국의 옥스퍼드시 주민들이 중심이 돼 결성된 단체로 현재 미국 등 11개 회원국과 전세계에 70개의 사무소를 갖고 있다. ‘빈곤과 고통없는 세상’을 건설한다는 취지 아래 자연재해·전쟁발생 지역의 주민들에게 식량, 식수 등을 지원하고 “빈곤의 구조적 원인을 파악하고 그로 인해 파생되는 사회적 불의와 부조리를 개선”하기 위해 자립을 위한 기술교육·창업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아프리카 말리에서 빈곤층 여성들이 소규모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고 방글라데시에서 원예와 식목기술을 교육한 것 등이 그 실례다. 특히 지난 1995년에는 북한에 식수지원을 하면서 우리와 관계를 맺기도 했다.

지난해 3월에는 다국적 제약회사들과 STO를 상대로 투쟁해 에이즈 약값을 인하시키는 데 기여했고 최근에는 선진국들의 자국 중심적인 무역구조를 비판하기도 했다. 스토킹 회장은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에서 일했으며 지난해 5월 옥스팜의 회장으로 취임했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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