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상 박보희, 달리상 김옥라, 별리상 오세화·백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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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부터 박보희, 김옥라, 백종숙, 오세화

여성부(장관 한명숙)가 후원하고 삼성생명공익재단(이사장 이수빈)이 주최하는 제2회 비추미 여성대상 수상자가 확정, 발표됐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의 지위향상 및 권익신장 부문을 수상하는 ‘해리상’에 박보희(72세) 한국사회정보연구원 원장, 여성의 문화·언론 및 사회공익 부문의 ‘달리상’에 김옥라(84세) 각당복지재단 이사장, 여성의 교육 및 연구개발 부문의 ‘별리상’에 오세화(59세) 한국화학연구원 응용화학연구부장·백종숙(56세) 미 코네티컷대 화학과 교수, 특별상에 한국여성단체연합 등이다.

해리상 수상자 박보희 원장은 50여 년간 여성단체 활동을 통해 전문여성인력 양성은 물론 국제연합산하기구 활동을 바탕으로 국내 여성지위를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달리상 수상자 김옥라 이사장은 평생을 사회봉사활동에 전념하면서 호스피스 운동 등을 펼쳐 여성단체와 교회, 사회를 향한 활동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별리상 수상자 오세화 박사는 20여 년간 염료·염색 가공분야에 전념해오면서 탁월한 업적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공동 수상자인 백종숙 교수는 MIT, 코네티컷 등 미국 유수의 대학 교수를 역임하면서 과학자로서 한국여성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여성 과학교육 인재를 양성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별상을 수상하는 한국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 이경숙, 이강실, 정현백)은 1987년 설립된 이후 가정폭력방지법 제정운동, 호주제도 폐지운동, 성폭력추방운동 등 여성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에 노력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2천만원의 상금(특별상은 1천만 원)과 트로피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시상식은 오는 11월 15일 KBS홀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신민경 기자 minks02@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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