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어려운 친구의 장학금 마련을 위해 준비한 문화축제가 지난 21일 열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겨울을 훈훈하게 데웠다. 안양시 비산사회복지관 주관으로 열린 ‘제3회 안양시 청소년문화페스티벌’은 청소년그룹사운드, 댄스팀 등 100여명이 참가해 열띤 시간을 만들었다. 복지관 청소년 봉사동아리 ‘사랑메아리’는 모금활동을 벌여 더욱 빛났다. 청소년들이 모은 성금은 다음달 초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 70명에게 전달된다.

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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