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협, 인터넷 지킴이 모니터링 결과

가성 비용 최고 50만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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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사이트 비공개 대화방이 성매매의 온상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미성년자가 접속한 경우 노골적으로 성매매 비용을 제시하는가하면 화상채팅을 통해 자위행위를 보여주거나 속칭‘컴섹’을 하는 경우도 빈번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은방희)는 최근‘인터넷지킴이’100여명이 6개 채팅사이트의 1대 1 대화방의 모니터를 실시한 결과 성매매를 유도하거나 음란한 내용을 보내는 경우가 전체내용의 70%를 차지, 야한 동영상을 같이 보거나 화상채팅을 하면서 자위행위를 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비밀대화를 하는 남성의 연령은 20대가 46.3%로 가장 많고 30대 40.9%, 40대 이상도 12.3%나 됐으며 성매매 대가성 비용은 10만원부터 50만원까지로 남성들은 평균적으로 20만원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김문을 부장은 “‘나랑 원조할래, 돈 많이 줄께’라는 노골적인 대화가 오고가는 채팅 사이트가 한 두 곳이 아니다”며 “해당사이트에 상시 모니터링 협조 및 신고센터 설치 공문을 보내 대책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부장은 “모니터링을 통해 성매매를 유도하는 회원은 사이트 운영자에게 신고, 회원박탈 조치 등을 취하게 할 것”이라며 “특히 채팅사이트에서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유도하는 증거화면을 적발시, 해당 ID회원에게 경고장을 보낼 것이다”고 밝혔다.

신아령 기자arshin@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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