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지역내 양성평등교육과 성희롱예방교육 활성화를 위해 ‘양성평등교육강사협의회’를 구성했다.

지난달 29일 첫 모임을 가진 협의회는 대구·경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관련 연구기관 종사자, 여성단체 및 상담기관 성(평등)교육강사, 변호사 등 69명의 자원인으로 이뤄졌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양승주 수석연구원은 “지속적인 워크숍과 교육현장에 맞는 교재개발 등을 통해 소속 강사들의 수준을 높일 것”이라며 “정기 모임으로 강사들간의 교육경험과 정보를 공유, 전문적인 지식과 법제도 등에 대한 실질적인 교류의 장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첫 사업으로 수능시험을 마친 고3 학생 대상 양성평등교육을 무료로 하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교육은 11개교 1940명에게 이중적 성가치관, 왜곡된 성문화 등을 내용으로 했다.

경북 권은주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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