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 기업대상 시상식’

여성신문이 주최한 ‘2002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 기업대상’시상식이 지난 6일 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각계 인사 및 여성단체 대표, 24개 수상업체 관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기 MC 김범수씨의 사회로 열렸다.

이날 본사 임정희 사장 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여성소비자들이 선택한 기업들에게 주어지는 상이기에 이번 시상식이 갖는 의미가 크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여성들의 소비심리를 기업 활동에 잘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이화여대 문숙재 교수는 경과보고를 통해 “이 상은 일하는 여성을 위한 좋은 환경과 제도를 조성한 기업에 주어지는 상이기에 더욱 값진 것”이라며 “여성 소비자가 전체의 소비자의 70%에 이른다는 통계를 통해서 여성이 경제 소비를 이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수상 기업은 앞으로 기업 이미지 제고에 엄청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여성소비자 1000명이 설문조사를 통해 가려낸 이번 2002 여성 소비자가 뽑은 좋은 기업대상에 삼성전자, 만도공조, 삼성생명, 국민카드 등 24개 업체가 수상했다.

조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