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장갑차 살인사건 규탄대회 1만명 몰려
시민 1만명이 한 곳에 모인 것은 6월 월드컵 뒤 처음으로 미군 장갑차 살인사건에 대한 안산시민의 관심과 분노가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케 한다.
이날 규탄대회에 안산 시민과 천주교도들은 저마다 가슴에 검정 리본을 달고 ‘미군재판 무효화’와 ‘안타깝게 살해당한 효순이 미순이를 살려내라’는 문구가 적인 피켓을 들고 적극적인 규탄에 앞장섰다.
안산YMCA는 인터넷 다음카페에 ‘무죄판결에 항의하는 안산시민들(cafe.daum.net/yesguilty)’방을 개설하고 온라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회원이 70여명에 이르고 있다.
안산 서희정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