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장갑차 살인사건 규탄대회 1만명 몰려

미군 장갑차 살인사건을 규탄하는 안산 시민들의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안산기독교청년회(YMCA)는 5일 오후 5시부터 고잔동 한미은행 앞에서 미군 재판 무효, 살인미군 처벌, 부시 공개사과, 소파 전면개정을 위한 10만 범국민 대회 홍보와 서명운동을 펼쳤다. 8일엔 천주교 안산·시흥 사제단협의회와 평신도회가 주관한 안산시민 1만명 규탄대회가 오후 3시 성포예술광장에서 열렸다. 대회 참가자들은 ‘소파 개정’ ‘장갑차 살인 사건에 대한 부시 대통령 공식 사과’ ‘미군 철수’ 등을 한 목소리로 외쳤다.

시민 1만명이 한 곳에 모인 것은 6월 월드컵 뒤 처음으로 미군 장갑차 살인사건에 대한 안산시민의 관심과 분노가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케 한다.

이날 규탄대회에 안산 시민과 천주교도들은 저마다 가슴에 검정 리본을 달고 ‘미군재판 무효화’와 ‘안타깝게 살해당한 효순이 미순이를 살려내라’는 문구가 적인 피켓을 들고 적극적인 규탄에 앞장섰다.

안산YMCA는 인터넷 다음카페에 ‘무죄판결에 항의하는 안산시민들(cafe.daum.net/yesguilty)’방을 개설하고 온라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회원이 70여명에 이르고 있다.

안산 서희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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