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월)

2002 SK텔레콤 모바일 영상 창작제

‘모바일. 두드리면 보인다!’를 기치로 마련되는 영상 창작제. 지난 9월 9일 시작된 창작제를 통해 공모된 수준 높은 모바일 영화 수상작들을 직접 상영하고, 창작제의 놀라운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다.

일시 : 당일 11시

장소 : 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륨

문의 : 02-3443-7088

‘일러스트 에세이-블루’ 전

고운 시 한편과 그 시가 전하는 이미지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안도현, 기형도, 나희덕 등의 시 17편에서 떠오르는 이미지를 지점토로 재현해낸 김수자의 작품은 평화로 충만하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푸른색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탈출, 꿈을 향한 비상을 표현했다.

일시 : 18일~31일

장소 : 종로 관훈동 성보갤러리

문의 : 02-730-8478

12월 24일 (화)

웰컴 투 동막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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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 감독은 6·25 한국전쟁에 웃음의 옷을 입혔다. 진지해야 할 민족의 역사를 재미거리로 만드는 것은 모독이라 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그 진지함의 무게를 덜어내고 싶은 것은 이 시대의 욕망이다. 그렇다고 역사의 의미를 잊은 것은 아니다. 표현하고 받아들이는 방식을 달리 했을 뿐이다.

일시 : 14~ 29일 평일 오후 8시

장소 : 강남 LG아트센터

문의 : 02-2005-0114

12월 25일 (수)

제14회 ‘조국의 산하전’ 〈공유 2002〉

민족미술인협회가 89년 그림마당 민에서 ‘민초’를 주제로 첫 선을 보인〈조국의 산하전〉이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되 전통과 현재적 관점에서 지금 삶의 현장을 작가들은 어떻게 사유하는지 조망한다.

일시 : 당일~31일

장소 : 인사동 관훈갤러리

(본관 3층 신관 1, 2관)

문의 : 02-738-0764

‘낮은 단계 공공미술’전

‘공공미술(Public Art)’이라는 용어가 우리 사회에서 과연 어느 정도의 보편성을 얻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는 전시. 전문가는 물론 소비자들의 경험까지 한 자리에 모아 현재 국내 공공미술의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일시 : 25일~31일

장소 : 인사동 관훈갤러리 본관 1층

문의 : 02-738-0764

12월 26일 (목)

‘소설 서울, 이야기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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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인기 사진작가 아라키 노부요시. 국내 처음으로 그의 개인전이 열렸다. 전시장 일부 구역은 미성년자 출입 제한조치를 취했다. 그의 탐욕스런 시선은 도시 그 자체를 향하지만 시선을 이끈 것은 소비문화의 질펀한 현장과 여성의 알몸이었다. 1층에 있는 죽은 아내의 사진과 알몸 모델, 2층의 일본 강간포르노 영화 형식의 사진들에서 그는 이런 성적 본능에 대한 극단적 집착을 또 다른 모습으로 표출한다.

일시 : 15일∼2003년 2월 23일

장소 : 광화문 일민미술관

문의 : 02-2020-2062

12월 27일 (금)

이유홍 첼로 리사이틀

첼로의 바이블 ‘바흐 첼로 조곡’으로 이루어진다. 21세기를 이끌어 갈 촉망받는 첼리스트 이유홍의 리사이틀. 이유홍은 로얄 페스티발홀에서 하이든 C장조 협주곡으로 유럽 무대에 데뷔한 젊은 연주가다.

일시 : 당일 오후 8시

장소 : 호암아트홀

문의 : 02-751-9606~10

‘갤포스 댄스’

1990년대 중반부터 세계 공연계에 열풍을 몰고 온 아이리시 댄스 쇼. 30여 명의 댄서들이 마치 한사람처럼 움직이며 현란한 발 동작의 탭댄스를 춘다. 이야기 구조가 탄탄한 이번 댄스 쇼는 형수와 시동생의 금지된 사랑이 몰고 온 감정의 폭풍우와 죽음 그리고 형제의 화해를 담고 있다.

일시 : 24일~29일 평일 저녁 7시30분, 주말 오후 3시·7시30분

장소 : 세종문화회관

문의 : 02-599-5743

12월 28일 (토)

제12회 신인 안무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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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용계의 창작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신인 안무가들의 작은 실천으로 무대가 만들어졌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경희의 〈닭은 꼬꾸요〉를 시작으로 황정옥의 〈하늘, 꽃Ⅱ〉, 김수진의 〈나목 그리고 연륜〉 등이 있다. 무용계의 신세대들이 새롭게 꾸민 이번 창작춤 무대는 단순한 움직임의 역사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 우리가 갖고 있는 고유한 정서의 공감대 확인과 정체성 확인 그리고 비전까지 담긴 무대이다.

일시 : 28, 29일 오후 7시30분

장소 : 한국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소극장

문의 : 02-593-4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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