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장관. ⓒ뉴시스·여성신문
유은혜 장관. ⓒ뉴시스·여성신문

교육부(장관 유은혜)가 민간 기관(HD행복연구소) 및 여성가족부와 함께 학부모 학교폭력 예방 교육 강화를 추진한다. 부모·자녀 사이의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관계 형성을 기반으로 한다.

그동안 교육부는 학생 및 교원 중심으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학교폭력의 근원적으로 예방을 위해서는 부모와 자녀의 안정적인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래서 민간 전문 강사와 다른 부처 공공기관의 기반을 활용해 학부모가 원하는 시간에 어디서든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민·관이 함께하는 학부모 대상 교육을 통해 학교·학부모 모두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보다 가깝게 접할 수 있게 했다.

우선 HD행복연구소 감정코칭 강사 140여명 및 여성가족부의 부모교육 전문 강사 130여 명에게 학부모용 어울림 프로그램 연수를 시행한다.

학교폭력 예방 부모교육 전문 강사 명단과 어울림 프로그램을 단위학교 등에 안내하고 누리집에 탑재한다. 학교 및 여성가족부 산하기관에서 학부모 교육 시 활용할 예정이다.

학교폭력 예방 학부모 온라인 교육자료는 누리집에 탑재해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 학부모가 언제든지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시·도교육청의 학부모 지원센터에 ‘자녀와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학부모용 어울림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관련 연수를 실시한다.

정인순 교육부 학생교육지원국장은 “모든 학부모가 질 높은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민간이 지속해 협력을 강화해서 학부모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의 학교폭력 예방 역량을 키워, 보다 안전한 학교문화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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