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서 12월 16일까지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 채택 70주년을 맞아 국내외 인권의 역사를 돌아보는 사진 전시회를 오는 12월 16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서울역사박물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각국 헌법과 법률의 근간이 되고 있는 세계인권선언의 탄생 배경과 의미를 짚어보고, 지난 70년 간 대한민국 현대사에 나타난 인권침해와 그 극복과정을 사진으로 돌아보는 자리이다.

2007년 4월 모든 생활영역에서 장애를 이유로 한 차별을 금지하고 장애를 이유로 차별받지 않도록 하는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다.

지난해 미국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퍼져나간 미투운동은 여성들이 용기있게 성범죄 피해사실을 알릴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고, 사회에 만연해있는 성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하는 등 궁극적으로 성범죄 예방에 기여할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전시회는 △인권의 역사 △세계인권선언과 인권의 발전 △대한민국 인권의 역사 △대한민국, 인권을 만나다 등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유엔과 인권위가 보유하고 있는 사진과 해방 이후부터 민주화운동, 촛불집회, 미투(#MeToo) 집회에 이르기까지 총 55장의 대표적인 현장 사진을 전시한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