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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한국 여성복싱의 자존심인 이인영(30. 사진 왼쪽) 선수가 일본의 야시마 유미(28·7승1무1패 3KO)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인 한·일 양국 챔피언전에서 8라운드 끝에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내내 야시마 유미 선수를 압도, 복싱계 샛별로서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이씨는 “KO승을 거두지 못해 아쉽습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라는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이어지는 강훈련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진행하고 있는 이씨. 아시아 여성 복싱계의 거목으로 우뚝 선 이인영 선수가 세계챔피언으로 올라설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사진·민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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