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상반기 평균 관중 살펴보니
여자부 2286명, 남자부 2192명
총 관중은 지난 시즌보다 4% 증가

여자배구의 흥국생명 선수들 ⓒ뉴시스·여성신문
여자배구의 흥국생명 선수들 ⓒ뉴시스·여성신문

2018-2019시즌 프로배구 V리그 상반기 여자부 관중의 증가세가 뚜렷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26일 발표한 2018-2019 V리그 상반기 결산 자료에 따르면 1~3라운드 여자부 경기 평균 관중은 지난해보다 23% 증가한 2286명이다. 남자부(2192명)를 추월했다. 남자부는 총 관중에서 13만 8123명으로 여자부(10만 2864명)보다 앞섰지만 지난 시즌과 비교해 7% 감소했다. 하지만 남녀부 총 관중 합계는 24만 987명으로 지난 시즌 23만 2067명보다 4% 증가했다.

프로배구 시청률은 남녀부 모두 상승했다. 남자부는 1~3라운드 평균 1.03%의 시청률을 기록해 지난 시즌보다 0.15% 올랐다. 여자부는 지난 시즌보다 0.02% 오른 0.80%였다. 여자부 경기만 열린 수요일 8경기의 시청률은 0.77%였다. 남녀부 동시에  경기가 열린 10경기의 시청률은 남자부가 0.85%, 여자부가 0.64%였다.

프로배구 관중과 시청률 상승 요인으로는 지난해 중하위권 팀들의 올 시즌 반등이 손꼽힌다. 지난 시즌 상반기 최하위에 머물렀던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3라운드까지 10승8패(승점 31)로 3위에 올라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위에 그쳤던 우리카드는 올 시즌 4위(승점 31)로 활약하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지난 시즌 최하위 흥국생명이 올 시즌 상반기 10승5패(승점 31)로 1위에 오르는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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