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탈놀이 ‘만보와 별별머리’ ⓒ광대생각
동물 탈놀이 ‘만보와 별별머리’ ⓒ광대생각

창작연희단체 광대생각(대표 선영욱)이 9일, 10일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동물 탈놀이 ‘만보와 별별머리’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국내 최대 아동청소년예술축제 ‘제 15회 아시테지 겨울축제’에 공식 초청돼 선보이게 됐다. 

광대생각의 만보와 별별머리는 2014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창작연희 작품공모를 통해 제작돼 전통연희페스티벌에서 대상 수상을 수상했다. 

세상 모든 것이 제 모습을 갖추지 못했던 먼 옛날, 머리 없이 다리만 가지고 태어난 주인공 ‘만보’는 무엇이든 팔아준다는 ‘신장수’와 함께 제 반쪽인 ‘머리’를 찾아 함께 유랑을 한다. 많은 머리들을 지나 진짜 제 머리인 ‘사자머리’와 붙는 만보의 이야기 속에서 관객들은 만남의 귀함, 그리고 ‘나’라는 존재의 소중함과 균형을 느낄 수 있다.

만보와 별별머리는 전통연희 중 ‘탈놀이’를 소재로 창작된 어린이를 위한 연희극이다. 봉산탈춤, 북청사자놀이 등 한국 전통 탈놀이에 등장하는 ‘사자’를 비롯해 친숙한 동물들을 소재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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