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문화·체육·여성계 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조재범 성폭력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 진상규명, 재발방지를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문화·체육·여성계 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조재범 성폭력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 진상규명, 재발방지를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대한유도회는 전 유도선수 신유용 씨가 고교시절 A코치로부터 성폭행 당했다는 사실을 언론 보도를 통해 알았다고 했다.

대한유도회 관계자는 14일 ‘여성신문’에 “아침에 기사로 확인했다. 현재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이후 징계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한겨레’는 유도 유망주 신유용 씨가 영선고 1학년이던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같은 학교 A코치에게 20여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A코치는 지난해 3월까지 유도회 지도자 등록이 돼 있었다”며 “A코치 (성폭행 관련) 소문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신유용 씨는 A코치가 자신을 돈으로 회유하려하자 지난해 3월 서울 방배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

A씨는 ‘한겨레’에 “신유용 씨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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