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직장운동부 선수 899명 피해사례 전수조사
경기도, 직장운동부 선수 899명 피해사례 전수조사
  • 김진수 기자
  • 승인 2019.01.16 20:05
  • 수정 2019-01-16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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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6일 체육단체 성폭력 근절 방지대책 발표
경기도인권센터에서 폭력신고 접수 및 상담 실시
21일부터 도청 소속 여자선수 33명 대상 개인면담
감독에게 집중된 선수선발 권한 분산 방안도 검토하기로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문화·체육·여성계 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조재범 성폭력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 진상규명, 재발방지를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문화·체육·여성계 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조재범 성폭력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 진상규명, 재발방지를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최근 체육계에서 불거지고 있는 성폭력 사태와 관련해 경기도가 이를 근절하기 위해 폭력신고 접수 및 상담을 실시한다. 또 폭행, 협박, 성폭력, 부당한 행위 등 이른바 ‘체육계 4대악(惡)’에 대한 피해사례가 있는지 전수조사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체육단체 성폭력 근절 방지대책’을 발표하고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에는 현재 경기도청 10개 팀 74명을 비롯해 군포와 의왕을 제외한 29개 시군 119개 직장운동부에 1001명의 선수와 감독, 코치가 있다. 이 중 선수는 899명이다.

경기도는 먼저 이들 선수 보호를 위해 16일부터 경기도청에 있는 경기도인권센터에서 폭력 신고 접수 및 상담에 들어간다. 경기도인권센터는 시군과 협의해 시군 직장운동본부에 대한 폭력상담 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21일부터는 경기도체육회가 경기도 직장운동부 여자선수를 대상으로 성폭력 문제에 대한 개인면담을 실시한다. 경기도청 소속 직장운동본부는 컬링 등 10개 팀에 33명의 여자선수가 활동 중이다.

경기도는 2월 중순부터 899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폭행, 협박, 성폭력, 부당한 행위 등 체육계 4대 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구체적 피해사례 파악에 나선다. 경기도교육청과 협의해 도내 초·중·고 엘리트 학생 선수 9709명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경기도는 전수 조사를 통해 적발된 인권침해 행위에 대해서는 경기도체육회 등을 통해 엄중 대처하도록 해 사고 재발을 막을 계획이다.

또 체육계내의 인권침해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성폭력 예방교육을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한다. 각 기관에서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사전면담을 올해부터 연 2회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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