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회의원(대구 달서을)이 지난 달 31일 국회 정론관에서 “2020년 총선에서 승리하는 길을 찾는 네비게이션이 되고자 최고위원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윤 의원은 “대구와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의 역할이 강조되는 가운데 지역의원들과 논의를 거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당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최고위원회가 합리적이고 상식적이며 신뢰받는 회의체가 될 수 있도록 균형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누란의 위기에 싸움꾼이 따로 있을 수 없다. 당의 모든 인재들이 적재적소에서 제 역할을 감당해 낼 수 있도록 독려하고 함께 동고동락하는 최고위원이 되겠다”며 “이번 전당대회는 자유한국당이 국민 속으로 한걸음 다가가느냐, 아니면 ‘분열과 갈등’의 굴레에 갇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느냐 기로에 선 중요한 대회이다. 명실상부한 수권정당으로 국민 곁에 국민과 함께하는 자유한국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 달서을에서 재선한 윤 의원은 경찰대 1기로 수석 입학, 수석졸업하고 경기지방경찰청장, 경북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정보국장을 역임하고 2012년 국회에 입성했다. 윤 의원은 새누리당 기획위원장, 대구시당위원장, 국회행정안전위원회 간사와 운영위원회 간사, 제 18대 대선 정세분석단장, 제 7회 지선 대여투쟁본부장을 맡았다. 특히 최근 1년,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