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신입공채 취업목표 기업 ⓒ잡코리아 제공
대기업 신입공채 취업목표 기업 ⓒ잡코리아

취업 준비생 10명 중 7명은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이 꼽은 상반기 입사 지원할 대기업 중 ‘CJ제일제당’이 1위로 꼽혔으며, ‘삼성전자’는 2위에 그쳤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4년 대졸 학력(졸업예정 포함)의 취준생 1161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 준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에 지원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신입직 취준생 중 74.0%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 답변은 남학생(78.9%)이 여학생(70.5%)보다 소폭 높았다.

조사결과, 상반기 ‘CJ제일제당’ 신입공채에 지원할 것이라는 취준생이 15.6%로 가장 많았고, ‘삼성전자’ 신입공채에 지원할 것이라는 취준생이 11.4%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 이어 △KT(10.0%) △SK하이닉스(9.7%) △LG전자(9.5%) △한국전력공사(8.8%) △현대자동차(8.5%) 순이었다.

상반기 입사지원할 대기업은 취준생의 성별 및 전공별로 차이를 보였다.

남학생 중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입사지원할 것이라는 취준생이 각 13.9%로 가장 많았다. 이어 △CJ제일제당(12.9%) △LG전자(12.1%) △한국전력공사(10.8%)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여학생 중에는 ‘CJ제일제당’ 에 입사지원할 것이라는 취준생이 17.8%로 가장 많았고, △롯데쇼핑(10.7%) △국민은행(10.5%) △KT(9.8%) △아시아나항공(9.8%) 순이었다.

전공계열별로는 이공계열 전공자 중에는 삼성전자(17.7%)와 SK하이닉스(17.1%)에 입사지원할 것이라는 취준생이 가장 많았다. 인문계열, 경상계열, 사회과학계열 전공자 중에는 CJ제일제당(각 16.6%, 19.5%, 20.0%)에 입사지원할 것이라는 취준생이 가장 많았다.

취준생들은 대기업 신입공채를 준비하는 이유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복지가 좋아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77.2%(응답률)로 가장 높았으며,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62.4%)’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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