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박람회
실패박람회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은 15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백령아트홀에서 ‘2019 실패박람회’를 연다. 

2019 실패박람회는 실패를 서로 공감하고 응원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강원도를 시작으로 대전(21~23), 전주(31~6월2일), 대구(6월12일~14일), 서울(9월20일~22일) 순으로 진행된다.

15일 첫 개최일에는 2019 실패박람회 공동선포식을 강원대 백령아트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선포식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여한다. 

올해 실패박람회는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실패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조성뿐 아니라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재기지원정책 연계를 강화했다. 

행사장에 방문하면 중앙부처 및 지자체 산하기관에서 운영하는 ‘정책마당(재기지원 부스)’에서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고용부, 복지부, 중기부 등 6개 중앙부처 15개 산하기관 및 4개 지자체 33개 산하기관이 참가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실패를 조명하는 ‘실패자산 컨퍼런스’, 다양한 분야의 생산활동과 관련된 지원제도를 연계하는 ‘실패극복 정책마켓’, 신용회복과 재창업·취업을 상담하는 ‘재도전 정책상담’ 등이 진행된다. 
또 주민의 참여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최고로 부끄러운 경험을 겨루는 ‘이불킥 공모전’, 전화기에 실패담을 토로하며 평온을 찾아가는 ‘실패 고해성사’, 사연을 가진 제품을 교환하는 ‘혁신 스토어’ 등이 진행된다.        

더불어 행사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실패박람회 홈페이지(failexpo.com)를 통해 정부와 지자체의 재도전 관련 지원제도를 맞춤형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실패가 과정으로 인식되려면 무엇보다 정부와 자치단체가 재도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라며 “누구나 실패가 단숨에 해결되는 변화를 기대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용기와 실행에 옮기는 도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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