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이전 기념 후원의밤 개최

사)대구여성의 전화(대표 김정순)가 2019년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새로운 공간으로 이전하고 후원의 밤 ‘THE 피어라’를 개최했다. 지난 23일 호텔 더 팔레스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대구지역의 시민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및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대구여전 활동가들과 회원들, 이춘희 대구지방변호사회장, 대구시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이전을 축하했다.

사)대구여성의 전화는 사무실을 확장이전을 하고 현판식을 가진후 참석자들이 "여성인권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대구여성의 전화
사)대구여성의 전화는 사무실을 확장이전을 하고 현판식을 가진후 참석자들이 "여성인권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사)대구여성의 전화

대구여성의 전화 김정순 대표는 “성폭력에 대한 상담과 이와 관련한 의료, 법률 등 여러 가지 지원, 여성정책제안, 교육 등 다양해진 분야의 활동에 반해 장소가 협소해 사무실을 확장이전하게 되었다. 특히 지난해 #미투운동은 문화계 미투, 대학내 미투, 스쿨 미투로 이어졌고 창립이래 가장 많은 상담과 인권지원활동이 있었다. 내담자들의 방문도 늘어났다. 그러나 상담공간이 협소하여 내담자들에게 늘 미안했다. 사무공간도 좁아 사무실 확장 이전이 회원들과 활동가들의 숙원사업이 되었고 사무실 이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4월 8일 이전한 사무실에 현판식을 가졌다”며 이전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새로운 공간이 통합상담소전환이라는 더 큰 꿈을 이루어 나가는 계기가 되고 내담자들에게는 아픔과 절망을 넘어 따뜻함과 치유의 공간이 되길, 회원들에게는 수다와 화합의 장이, 활동가들에게는 뜨겁게 일하면서 행복한 일상이 함께 묻어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1986년 8명의 회원이 ‘이웃을 사랑하는 모임’이라는 이름의 애린회로 출발하여 1987년 4월 창립한 대구여성의 전화는 지역 최초로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여성을 위한 상담과 쉼터를 개설하는 등 ‘여성인권운동’의 새 장을 열었다. 사회 전반에 걸쳐 있는 성차별적 제도와 관행의 개선을 통해 민주적이고 평등한 사회구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여성인권운동단체이다. 부설로 대구성폭력상담소와 대구가정폭력상담소, 가정폭력피해여성 쉼터 이다음을 운영하며 현재 500여명의 회원들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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