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GUARD 100'
"기존 인명구조튜브보다
쉽게 익수자 구조 가능"
대구지역 중소기업 감환경디자인(주)은 ‘로켓발사방식’의 인명구조튜브 ‘LIFE GUARD 100'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업체는 ‘LIFE GUARD 100’이 누구나 쉽고 정확하게 익수자에게 인명구조부력기구를 전달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고 설명했다. 먼저 구조자가 익수자에게 구조로켓(인명구조용 부력기구)을 조준하고 발사 버튼을 누르면 최대 60M까지 날아간다. 발사된 구조로켓은 물에 닿는 순간 5초 이내에 가스가 자동 공급되어 인명구조용 부력기구로 전환된다. 약 3초 간격으로 40회까지 연속발사가 가능해 여러 명이 물에 빠졌을 때에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IoT(사물인터넷) 기반기술을 응용한 통합관제시스템이 함께 운영돼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제어가 가능 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과 협조해 신속하게 익수자를 구조할 수 있다. 통합관제시스템은 인명구조 부력기구의 재고현황 및 가스용량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서상득 감환경디자인(주) 부사장은 “기존 구명 튜브는 구조자가 익수자에 직접 튜브를 던져야 했고 투척거리 또한 7M로 제한됐다. 또 한 번 던진 튜브가 익수자에 닿지 않을 경우 구조가 어려운 점 등 한계가 있었다. LIFE GUARD 100은 이런 한계점들을 극복했다”며 “익수자에 대한 조준 정확도는 약 97%로 구조로켓을 발사하는 포신도 회전 각도를 제한해 익수자 이외 주변 사람들에겐 발사되지 않게 안전장치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LIFE GUARD 100은 지난 2월 특허 등록을 마치고 3월에는 대구기계부품연구원으로부터 원거리 조준에 대한 우수성능을 인정받았다. 또 조달청 벤처나라 등록제품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