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KEC 여성노동자 차별 시정 촉구 기자회견이 열려 금속노조 KEC지회 이종희 지회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경북 구미시의 전자업체 KEC 생산직 여성노동자들은 승진·승급에서 남성과 달리 여성노동자들은 정년까지 일해도 입사 당시 부여받은 등급에서 올라간 사례가 없는 사실상의 고정등급체계가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이러한 사항을 지난해 2월 국가인원위원회에 진정을 제출했으나 16개월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인권위는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며 이날 기자회견 후 인권위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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