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청년들이 아이 낳아
기르고 싶은 경북 만들기 박차”

인구협회
경상북도는 ‘아이가 행복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부와 ‘2019년 인구의 날 기념식’을 문경에서 개최했다. 사진제공: 경상북도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문경시(시장 고윤환)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부와 공동으로 4일 문경 문화예술회관에서 ‘아이가 행복입니다’를 슬로건으로 ‘2019년 인구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1부 기념식에서는 인구감소 대응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에 대한 시상식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날개 퍼포먼스, ‘손수제작물 (UCC) & 사진 & 표어 전국 공모전’ 수상자 시상식이 있었으며, 2부 문화행사에서는 ‘미운오리’공연이 펼쳐졌다. 부대행사로 엄마까투리, 독도수비대 ‘강치’, 변신싸움소 ‘바우’등 국내 인기 캐릭터 인형 전시 및 포토존, 임산부 체험존, 삐에로 이벤트 등이 마련되었다.

이철우 도지사는 “저출생과 인구 감소는 결국 청년들이 우리 지역을 떠나서 생긴 문제”라며 “젊은이들이 경북에서 일하면서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세계 인구의 날은 매년 7월 11일로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이 1987년 세계 인구 50억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지정, 우리나라는 저출생 으로 인한 인구 불균형에 관심을 기울이기 위해 2011년부터 ‘인구의 날’을 기념일로 정해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국내 합계출산율은 0.98명, 출생아수는 32만 6천명이며 경북은 합계출산율 1.17명, 출생아수 1만 6천명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도는 지난해부터 ‘일자리와 아이’를 도정 역점시책으로 삼고 저출생과 인구감소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를 위해 청년일자리 확대, 기업‧투자 유치와 같은 청년일자리 생태계 조성은 물론 결혼자금 마련과 같은 직접적인 경제적 지원도 병행중이며 지방소멸 극복 모델로 기대되는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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