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여성계가 7월 11일 오후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강당에서 ‘강원도여성평화네트워크’를 창립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의 당당한 주체로서 평화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강원여성평화네트워크는 지난해 12월 강원도여성단체협의회, 강원여성연대,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춘천여성회, 동해YWCA 등 강원 여성계 진보와 보수 성향 전체를 아우르는 모임을 처음 가진 뒤 올해 1월 2차 회의, 2월 2019 평창평화포럼, 3월 젠더파트너십워크숍, 6월 양성평등주간포럼 사전 실무회의 등을 거쳐 창립됐다.
창립식에는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 고정배 도 보건복지여성국장, 박기남 도여성가족연구원장, 정유선 도의원 등 도내 여성단체 회원들이 참석했다.
창립선언문 낭독 후 전금순 도여성단체협의회장, 지숙현 강원여성연대 대표, 박경옥YWCA강원협의회장이 공동대표를 맡아 남북 강원도 평화교류협력사업, 여성평화운동 역량 강화사업, 평화인권을 위한 교육사업 등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강원=이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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