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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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역대 가장 많은 여성 부장검사가 배치됐다. 법무부·대검·서울중앙지검 등 핵심 보직에는 최초 여성 부장검사도 보임됐다.

법무부가 31일 발표한 중간 간부 인사에 따르면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에 여성 부장검사가 역대 최다인 5명의 여성 검사가 발탁됐다.

서울중앙지검에는 △서울중앙지검 과학기술범죄수사부장에 김윤희(44·연수원 31기) 수원지검 산업기술범죄수사부장 △형사6부장에 이영림(48·연수원 30기) 대검 인권기획과장 △형사9부장에 박성민(44·연수원 31기) 속초지청장 △공판2부장에 김남순(46·연수원 30기) 대검 수사지원과장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에 유현정(46·연수원 31기) 대검 양성평등정책관이 보임됐다.

법무부와 대검찰청 등 핵심 보직 두 자리에 최초로 여성 부장검사를 보임했다. △법무부 법무실 선임과장인 법무과장은 김향연(46·연수원 32기) 안산지청 부부장검사 △대검 마약과장에 원지애(46·연수원 32기) 제주지검 형사3부장이다.

검찰의 주요 지청인 성남지청과 여주지청 지청장에도 모두 여성 검사가 사상 최초 임명됐다. △성남지청장에 이노공(49·연수원 26기) 서울중앙지검 4차장 △여주지청장에 박지영 법무연수원 교수(48·연수원 29기)가 각각 차지했다.

법무부는 “올해에도 법무부·대검·서울중앙지검에 능력과 자질, 전문성이 검증된 우수 여성검사를 적극 보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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