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jpg

광주YWCA(회장 강정임)는 19일 광주Y 강당에서 제9회 부부의 날 기념 ‘2003 광주 부부 세미나’를 열었다. 부부의날 위원회와 함께 연 이날 세미나는 ‘가정은 사회의 기본’, ‘5월 21일을 부부의 날 기념일로 제정하자’는 기치를 내걸고 열렸다.

이날 강사인 권재도 목사(부부의 날 위원회 사무총장)는 “국가가 큰 가정이라면 가정은 작은 국가이고, 가정에서 부부는 핵심이자 수레바퀴이고 새의 앞날개”라고 화두를 던졌다.

권 목사는 또 “부부의 날 제정운동은 통일 한국과 부강 한국으로 가는 운동”이라며 “동서화합을 위한 영호남 부부의 자매 결연, 남북통일을 위한 남북 부부, 남북 평화 자전거 대행진 등을 할 계획이며, 부부의 날을 세계로 퍼뜨리기 위한 세계부부축제도 열자”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가 끝난 뒤엔 2003 광주 축제 자전거 대행진도 열렸다. 광주광역시의회 이형석 의장의 격려사와 권영상 공동대표(부부위원회)의 축사에 이어 참석자에게 장미꽃을 한 송이씩 나누어 준 뒤 행렬이 출발했다.

광주 박성숙 주재기자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