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가정폭력 흥미위주 보도

일부 스포츠지와 방송 연예프로그램 등 언론이 가정폭력관련 사건을 선정적으로 보도해 언론보도 행태가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20일 한국여성의전화연합(회장 박인혜)이 개최한‘이경실씨 폭력사건을 중심으로 본 가정폭력에 대한 언론보도 태도에 관한 토론회’에서, 이씨의 이혼재판을 담당했던 김삼화 변호사는 “왜 방망이까지 들었나 등으로 피해자에게 원인이 있는 것처럼 보도했다”고 비판했다.

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강혜란 사무국장은 “대부분의 언론은 이씨 사건이 터졌을 당시 ‘맞을 짓을 했을 것’이라는 식으로 보도했다”며 “하지만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면서 언론에서 제기했던 문제들이 사실이 아니었음이 드러나 선정성 위주의 보도에 일침을 놨다”고 말했다.

아동학대 사례 개입의 법적·제도적 보완을 위한 대토론회

아동복지법 개정 3주년을 맞아 중앙아동학대예방센터(소장 이호균)촵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회장 이배근)·한국아동권리학회(회장 이재연) 주최로 대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2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토론회에서는 2002년 아동학대 현황 및 문제점을 분석하고 수사과정에서의 피해아동보호방안 및 초기 진술 증거자료 확보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아동학대 사건 처리에 있어 법원, 검찰, 경찰 시스템보완과 관련해 검찰, 경찰 관계자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 여성 근·현대사 학술대회

숙명여대 아시아여성연구소(소장 전경옥)에서는 한국여성의 근·현대사 100년을 정리, 해석하고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부여하는 의미로 ‘한국 여성 근·현대사 정치·사회사, 문화사, 인물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1일 숙명여대에서 개최한 학술대회는 여성의 사회참여가 본격화되는 개화기부터 해방정국, 국가형성기를 거치는 동안 역사의 주체로서 여성의 삶과 역할을 고찰하는 중요한 맥락에서 이뤄졌다.

저출산과 노령화의 사회적 영향

(사)한국인구학회(회장 김태헌)에서는 지난 24일 한국교원대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주제는 ‘저출산과 노령화의 사회적 영향과 대책’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의 출산율과 급속히 진행되는 노령화 사회에 대한 분석과 대안을 마련하는 토대가 될 것이다.

왕따 현상 및 구체적 예방 프로그램

학교폭력대책국민협의회에서는 창립 1주년을 맞아 ‘폭력 없는 즐거운 학교’를 만들고자 강연회와 캠페인을 개최한다. 5월27일 오후 2시30분부터 정동 성프란체스코 교육관에서 학교폭력 문제의 권위자 피터 스미스 교수가 영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왕따 현상의 이해와 예방프로그램’강연회를 개최하고, 오후 4시부터는 학교폭력예방 가두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문의) 02-325-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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