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 바스케스. ⓒMLB
펠리페 바스케스. ⓒMLB

미성년자와 불법 성관계를 한 혐의로 체포된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투수 펠리페 바스케스(28)가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피츠버그 지역 언론인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19일(한국시간)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당시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스케스는 2017년 8월 피츠버그에서 약 80km 떨어진 펜실베니아 주 스코트데일로 차를 몰아 당시 13세였던 소녀를 만났다.

바스케스는 여성이 차에 타자 성관계를 시도했다. 바스케스는 경찰에 “성관계를 시도했지만 실제로 관계를 갖진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저녁에 경기가 있다”며 떠났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펜실베니아 주에서는 성관계를 합법적으로 가질 수 있는 나이는 16세이다.

경찰에 따르면 바스케스는 지난 7월 해당 여성에게 부적절한 사진과 영상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펜실베니아 주 경찰은 18일 피츠버그 팀의 숙소에서 바스케스를 체포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바스케스를 행정 처리했고, 소속팀 피츠버그 역시 바스케스를 제한선수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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