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정 홍보, 다양한 소셜미디어 활용
리얼리티 예능 ‘마! 이게 대구다!’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권기동대구시홍보브랜드담당관(오른쪽)이 최우수상을 받고있다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권기동대구시홍보브랜드담당관(오른쪽)이 최우수상을 받고있다. ⓒ대구광역시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제9회 대한민국 에스엔에스(SNS)대상’ 공공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시상식은 공공기관과 기업의 SNS 활용성과를 평가하여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국내 SNS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한국텐츠진흥협회와 헤럴드경제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했다.

대구시는 소셜미디어 사용자 영향력·인지도·참여도 등 정량평가와 콘텐츠 질·스토리텔링·활동성·의사소통 등 전문가 평가,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이용자 투표에서 두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트위터 운영을 시작으로 카카오스토리, 카카오 톡 플러스친구,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투브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을 운영해온 대구시가 올해 는 다양한 주제의 유튜브영상제작에 중점을 두었다.

대구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최초로 공무원들과 지역 출신 유명 유투버들이 출연하는 ‘대구시 정책홍보 영상 ‘4층 사람들’을 만들었다. 10대부터 30대까지 폭넓게 인기 있는 대구출신 유명 유투버들과 대구시 공무원이 대구 구석구석을 알아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 ‘마! 이게 대구다!’가 대표적으로 누적 방문자 수가 180만여명에 이른다.

이 밖에도 대구시 글로벌 홍보채널 ‘Colorful Daegu, Global', 대구부심, 대청소(대구 청년을 소개합니다), 70명의 소셜미디어 시민기자단이 취재한 콘텐츠와 현장에서의 생생한 감동을 전하며 국내외 다양한 이용자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대구시 공식 유튜브 공식 채널 캡쳐.
대구광역시 공식 유튜브 캡쳐.

‘4층 사람들’은 온·오프라인 홍보를 책임지는 대구시 홍보브랜드 담당관실이 시청 4층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4층 사람들’은 사회변화에 따른 홍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꼼꼼히 분석한 후 유튜브 영상을 통한 홍보 전략을 내세웠다.

“대구시 홍보를 위해서라면 망가져도 좋다”며 홍보브랜드담당관실 직원들이 직접 출연, 시정을 재미있고 쉽게 알리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러한 노력들로 이번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공공기관 영상홍보 시리즈 우수 사례 선정, 대구시 하반기 ‘일하는 방식혁신 은상’을 수상하는 등 대내외로 인기 콘텐츠로 자리 잡게 되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 세대와 전 세계가 대구시의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구의 매력을 알게 되길 바란다”며 “이번 수상은 시민들이 만들어준 상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시민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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