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통 시장에서 장보고 지역경제 살리자”

시니어벤처협회대구경북지회(회장차순자)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성섭)이 서민경제 활력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10월 23일 대구 월촌역시장(구 송현주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1986년에 개설된 송현주공시장은 송현주공공동주거 밀집지역에 자리잡고 있어 지역밀착형시장으로 과거 주민들이 많이 찾던 곳이다. 그러나 전통시장 침체와 함께 송현주공아파트가 재개발되면서 시장명칭도 월촌역시장으로 변경되었다. 시장상인회는 변경된 시장명칭에 따른 캐릭터를 개발하고 고객에게 신뢰받을 수있도록 최고의 상품과 청결, 안전에 중점을 두고 시장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었다.

차순자 회장은 “오늘 이 행사가 시장상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과거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았던 것처럼 앞으로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홍보에 적극 참여하자"며 “우리 회원들부터 평소 전통시장에서 장보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원들은 온누리 상품권을 미리 구입하여 채소와 과일 등 식생활용품을 구입하고 시장 내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등 평일 오전 조용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김성섭 청장은 박영배 상인회장과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지며 시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우리 청에서 전통시장의 소상공인을 위해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월촌역시장이 활성화될수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