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

● 거리의 회복-도시를 위한 아트 오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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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미술을 여유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계절이 돌아왔다. 6월 15일까지 종로구 신문로 1가 흥국생명빌딩 주변에서는 <아트컨설팅서울 기획 거리미술>전이 열린다. 공공미술은 공간을 계몽적인 매개로만 활용한다는 비판을 뛰어 넘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공공미술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찾는다. 화이트큐브인 거리와 광장에서 이루어지며 좌대를 제거해 예술적 매개를 통해 관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만지다, 쉬다, 앉다, 사유하다, 놀다 등은 공간과 조형이 담아야할 기본적인 형식이라는 것. 문의 02-723-6277

● 이응노-롤랑 바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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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대를 뜨겁게 달구었던 70년대 <이응노 문자추상>전이다. 당시 프랑스는 롤랑 바르트 등에 의한 기호학 사상과 동양 철학을 바탕으로 문자추상 연구에 폭발적인 관심을 가졌다. 70년대 이응노의 문자추상을 통해 그간의 시대적, 상황적 배경을 어떻게 읽어낼 수 있을지는 관객에게 달려있다. 8월 30일까지 이응노 미술관. 문의 02-3217-5672

● The Harmony of 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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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까지 갤러리 룩스에서는 사진작가 임양환의 사진전이 열린다. 1931년, 양치기 소녀에 의해 발견된 앤틸로우프(Antelope)라는 협곡에서 임양환은 빛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오랜 시간 비와 바람에 의해 깎여진 협곡은 한가지 빛을 발하지 않았다. 신비롭고 변화무쌍한 빛의 환상을 경험한 작가는 이후 대지, 공기, 불이라는 세계의 기본 질료들이 찬란한 빛을 이루어 냄을 깨닫는다. 그가 사진에 담고자 하는 것은 빛의 영원성과 절대성이다. 문의 02-720-8488

공 연

● When Hardy Met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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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악기라 불리는 하프를 연주하는 ‘하피데이 앙상블(음악감독 곽정)’과 스트링 챔버 오케스트라 ‘조이 오브 스트링스(음악감독 이성주)’가 한 무대에 올라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하프 레파토리를 들려준다. 6월 29일 오후 3시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음악회. 하프와 바이올린, 하프와 첼로, 하프와 스트링 콰르텟 등 다양한 구성의 협연이 낭만적인 음악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한편 하피데이 앙상블은 한국에서 열릴 2008년 세계하프대회의 홍보대사를 맡았다. 문의 02-757-3483

● 정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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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플링의 <정글북>을 극단 미추가 새롭게 구성한 가족 뮤지컬이다. <정글북>이 정글의 법칙과 이를 둘러싼 여러 동물들의 이해관계를 의인화하여 꼬집어 냈다면 <정글이야기>는 인간의 아이가 동물들의 세계에 들어가 어떤 파장을 일으키며 관계를 맺고 변화시키는 지를 그려낸다. 배삼식 극본, 정호붕 연출, 김태근 음악, 이기봉, 서이숙, 임채용 등이 출연한다. 6월 14일부터 7월 6일까지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린다. 문의 02-747-5161

● 프랑스 문화 축제 <랑데부 드 서울>

6월 13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동숭아트센터 등지에서 초대형 프랑스 축제가 개최된다. ‘서울과의 약속’이란 의미를 담고 있는 <랑데부 드 서울>에서는 프랑스가 자랑하는 공연과 영화, 이벤트를 통해 즐거운 축제를 약속한다.

프랑스 영화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제 3회 프랑스 영화제를 비롯해 세계 광고영상축제, 프랑스의 버라이어티 여가수 안군, 포부르 드 부와냐르 민속 록 그룹, 푸벨 보이스 코미디 뮤지컬 등의 프랑스 공연과 불독맨션, 델리 스파이스 등 한국 락 공연이 축제를 뜨겁게 달군다. 특별행사로 16일부터 22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놀이마당에서는 현대적인 예술 창작 작업이라 할 수 있는 야외곡예공연이 선보인다. 공연관람료는 일일 2만원이며 공연문의는 홈페이지 www.rendez-vous.or.kr나 전화 02-317-8500를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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