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는 자사 쇼핑 축제 ‘형지 소설(小雪)제’를 앞두고 최병오 회장이 직접 홍보영상에 출연했다고 13일 밝혔다.ⓒ패션그룹형지

패션그룹형지는 자사 쇼핑 축제 ‘형지 소설(小雪)제’를 앞두고 최병오 회장이 직접 홍보영상에 출연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중장년층이 온라인 영상을 통해 뉴스, 가요, 트렌드 정보를 얻고 나아가 직접 영상을 촬영하는 콘텐츠 생산자로 급부상한다는 점에 착안해 중장년층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유튜브 채널을 선택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영상에는 전문배우나 전속모델이 아닌 최병오 형지 회장이 출연했다. 패션그룹형지는 기업의 수장인 CEO가 진정성과 진심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데 중점을 뒀다.

패션그룹형지가 공개한 ‘품번 읽어주는 패션그룹 회장’이란 제목의 영상에는 손편지를 써내려가는 최병오 회장의 모습이 등장한다. 최 회장은 차분하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내 사랑 형지씨… 지난 50년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어요. 첫눈 오는 날, 그 곳에서 만나요”라고 편지를 읽어내려간다. “크로커다일레이디 씨.엘.구.떠블류.엘.피.일.공.사(CL9WLP104)…”이는 소설제 주요상품의 품번이다.

경쾌한 음악에 맞춰 등장한 모델이 상품의 특징을 설명하는 최 회장에 맞춰 다채로운 포즈를 취한다. 모델이 최병오 회장 어깨에 손을 올리거나 서로 손하트를 만들며 끝나는 부분 등은 재미를 주기도 한다.

이어 최병오 회장은 일년 한해 고생한 주부들을 위해 50년 패션노하우로 소설제를 준비했다며 광군제에 버금가는 쇼핑축제를 꿈꾼다고 마음을 전한다.

이 영상은 <크로커다일레이디>편, <샤트렌>편, <올리비아하슬러>편으로 나눠져 있다. 또 최병오 회장이 브랜드 철학과 소설제를 진행하는 이유 등 질문에 답변하는 인터뷰 형식의 또 다른 버전의 영상도 공개됐다.

이 영상들은 패션그룹형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며, 형지몰, 기업 홈페이지 및 공식 페이스북,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개별 브랜드 SNS 채널에서도 접속 가능하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이번 영상은 회장님이 직접 출연해 진솔한 면모를 담았기에 오히려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지 않을까 기대한다”한다며 “디지털 미디어에 밝은 중장년층 뿐 아니라 젊은 연령대의 잠재고객들에게도 노출할 수 있어 1석 2조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패션그룹형지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형지 소설(小雪)제’를 연다.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뿐 아니라 형지I&C, 형지에스콰이아 등 전 계열사 브랜드들도 참여해 겨울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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