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혜 동화작가의 ‘퍼플캣’이 제16회 마해송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문학과지성사는 올해 제16회 마해송문학상 수상작에 송은혜 작가의 ‘퍼플캣’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퍼플캣은 차에 부딪혀 죽은 길고양이가 저승으로 가기 전 하루 동안 일어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죽음을 경쾌하게 다루면서도 본연의 작품 메시지를 참신하게 전했다는 평을 받았다.
마해송문학상은 한국 창작동화의 대부인 마해송(1905~1966)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아동문학 발전을 위해 2004년 만든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창작지원금 1000만원이 지급되고,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참관과 유럽문화 기행 기회가 제공된다.
진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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