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사 나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코치. ⓒ메이저리그 닷컴
알리사 나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코치. ⓒ메이저리그 닷컴

120년의 역사를 지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처음으로 여성 정식 코치가 탄생했다.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여성 코치를 임명했다”며 “알리사 나켄 코치와 계약했다”고 했다.

나켄 코치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새크라멘토 호네츠에서 소프트선수로 뛰었다. 2014년 샌프란시스코 구단 인턴으로 입사했다. 2015년에는 샌프란시스코 대학교에서 스포츠 관리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나켄 코치가 맡은 직함은 보조 코치이다. 여러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앞서 선수단의 건강과 아마추어 드래프트에 관한 프로젝트를 맡아왔다.

나켄 코치는 실전 경기에는 투입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그아웃에는 7명의 코치가 출입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코치진은 13명이다. MLB닷컴은 “나켄은 경기 중에는 유니폼을 입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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