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정책개발원 보고서 발간
자녀교육, 돌봄 여건 개선,
일상생활 편의증진 필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최미화)은 ‘경상북도 청년의 정주여건 실태 및 정책과제’ 보고서를 발간했다.

경상북도내 20세부터 39세 청년 400명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정주여건 만족 및 수요를 분석한 이번 연구를 진행한 진혜민 연구위원은 “청년들의 참여보장 및 정책기반 마련의 우선, 살고 있는 지역에서 여가·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조성의 필요,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정주를 위해 자녀교육․돌봄 여건 개선과 일상생활 편의 증진이 다각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정주여건이 보다 열악한 농촌지역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내 복합플랫폼을 우선적으로 도입하고 지역 내 주요 거점시설의 복합기능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년들이 현재 살고 있는 지역(마을을 중심으로 거주 시·군까지)에 대한 만족 정도를 살펴보면 모든 항목에서 3점 이하(5점 만점)의 점수를 보였다.

청년들이 현재 살고 있는 지역(마을을 중심으로 거주 시․군까지)에 대한 만족정도에 대한 설문조사.
청년들이 현재 살고 있는 지역(마을을 중심으로 거주 시․군까지)에 대한 만족정도에 대한 설문조사.

세부 분야별 가장 낮은 평가를 보인 것은 청년의 발언권·의견수렴(2.41점), 청년의 학습권(2.43점), 청년의 역량강화 및 문화예술 관람(각 2.49점), 청년일자리 지원(2.54점), 소득 기회 및 산부인과 의료서비스(각 2.55점), 대중교통(2.56점), 경제여건 향상(2.57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미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청년여성이 살고 싶은 경상북도가 되어야 누구나 살고 싶은 경상북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경상북도 청년여성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의견수렴의 장을 확대하고 청년여성 수요자 맞춤형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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