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최근 3년 동안의 미공개 유물 공개 <진시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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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코엑스에서 7월 10일부터 10월까지 열리는 <진시황>은 1994년 한국 순회 전 이후 10년 만에 1998년부터 2001년까지 발굴한 미공개 유물들이 공개된다. 2000년 최초로 발굴한 채색문관용 2점을 통해 2200년 전의 컬러를 경험할 수 있으며 당시 무희나 역사로 추정되는 반라의 백희용(1999년 발굴)과 612편의 석갑 조각으로 엮어 만든 18kg의 우람한 돌갑옷, 돌로 만든 투구(1998년 발굴)를 만날 수 있다. 가장 최근 발굴되어 고고학계를 놀라게 한 알 수 없는 형상의 좌용(2001년 발굴)도 공개된다. 문의 02-525-2999

가갤러리 개관기념기획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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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갤러리에서 7월 12일까지 개관기념 <집>기획전이 열린다. ‘집’이란 사회와 분리되고 경계 지워진 가장 사적이고 은밀한 공간. 동시에 사회적 삶으로 나가기 위한 휴식과 충전, 도모가 진행되는 곳이다. 이번 전시는 바로 이러한 가정, 실내풍경, 세면대, 부엌, 방 등 지극히 사적인 공간을 다루는 작업만을 모아 선보인다. 공간과 집에 대한 관심을 드로잉/회화/사진/영상/설치 등의 작업으로 선보였던 작가 15인이 참여했다. 문의 02-792-8736 (사진 있음)

공연

뮤지컬 <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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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 이래 28년이 지난 현재까지 전 세계 극장가를 점령하고 있는 시대의 명작 <시카고>가 7월 2일부터 8월 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막을 올린다.

뮤지컬 <시카고>는 1975년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의 신화적 존재인 밥파시(Bob Fosse)에 의해 처음 무대화되어 70년대를 풍미했으며, 1996년 월터 바비(Walter Bobbie)와 앤 레인킹(Ann Reinking)에 의해 다시 리바이벌 되어 토니상, 올리비에 상 등을 휩쓸었다.

날카로운 사회풍자, 위트있는 가사, 매력적 멜로디, 파시만의 관능미가 넘치는 안무 등 작품의 진가를 확인시켜주면서 현재까지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를 대표하는 뮤지컬로 최고의 명성을 구가하고 있다. 문의 02-2274-1151

여성국악실내악단 <다스름>정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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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국립국악원 별맞이터에서 한국 최초의 여성국악실내악단 <다스름>이 정기 공연을 한다. 국악의 전반적인 분야에서 뿐만이 아니라 인접 예술장르와의 교류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다스름>의 이번 콘서트는 한국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임과 동시에 잊지 못할 한여름밤의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

이금희의 사회로 진행되는 본 공연은 소리에 이자람, 노래에 박칼린·유희성, 재즈보컬에 웅산, 춤에 이지연, 몸짓에 유진규가 참여한다. 문의 02-599-6268

연극 <한 여름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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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공간 소극장에서 7월 4일부터 27일까지 <한 여름밤의 꿈>이 공연된다. 원작의 모티브는 최대한 살리고 곁가지는 잘라내어 원작을 읽지 않은 관객들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등장 인물은 한국의 전설에서 차용한 이미지인 도깨비들과 항, 벽, 루, 익 등 별자리들이 사랑하는 연인들로 등장하여 재미를 더하며 대사 역시 한국의 전래동화를 읽는 듯한 느낌으로 편하게 표현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연극. 문의 02-762-0810 (사진 있음)

성매매 피해여성자립을 위한 콘서트 ‘언니에게 희망을’

7월 19일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성매매 피해여성자립을 위한 콘서트 ‘언니에게 희망을’이 공연된다.

이름 없이 돌아가신 성매매피해 여성들에 대한 위령제를 오프닝으로 하여 성매매 피해여성들의 경제적인 자립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노래와 춤으로 보여주며 페미니스트 가수 지현&Company와 뮤지컬 배우들이 공연한다. 콘서트의 수익금 전액은 성매매 피해 여성들의 자립·창업 기금으로 활용된다. 문의 031-867-4655

임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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