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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섭 <내 안의 꽃>.

광주 여성작가 187인 초대전

‘예술은 인생에서 생명의 단비와 같다’.

호남대가 개교 25주년 기념으로 여성 미술축제를 마련했다. 호남대 예술대(학장 노의웅)는 13일부터 25일까지 현직 여성작가 187명이 참여한 ‘교수 작품전 및 여류 작가 초대전’을 열었다. 제1부는 13일부터 엿새동안, 제2부는 20일부터 엿새동안 한국화, 서양화, 조소, 디자인 공예 영상 의상분야 전시를 했다.

지방대학의 적극적인 여성 작가 교류는 미술관련 학과 입학생의 70%이상이 여학생인 점을 감안할 때, 지역 미술 활성화를 돕고 대학 미술 발전을 도모하는 성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의웅 학장은 “25년에 걸친 역사를 통해 예술가를 양성한다는 자부심으로 미술교육을 해왔다”며 “이번 전시회가 지역과 학교를 이어주는 가교가 되어 문화향수 기회를 늘리는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엔 조선대 양계남·한선주, 광주여대 정숙영, 목포과학대 김동주 교수 등이 함께 했다.

광주 박성숙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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