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양성평등위원회 민간위원 9명이 위촉됐다. 1기에서 연임된 3명 외에 6명이 신규로 뽑혔다.
국방부는 18일 육군회관에서 정경두 장관(공동 양성평등위원회 위원장) 주관으로 제2기 양성평등위원회 민간위원 9명의 위촉식을 열었다.
제2기 양성평등위원회 민간위원 9명 중 신규 위촉자는 △김양희 젠더앤리더십 대표 △민무숙 나사렛대 객원교수 △홍성수 숙명여대 법학과 교수 △장미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한본 법무법인 정도 변호사 △육군 준장으로 전역한 허수연 위원 등 6인이다. 독고순 한국국방연구원 부원장, 이명숙 법률사무소 나우리 대표 변호사, 진경호 서울신문 심의위원 등 3인은 연임했다. 국방부 2기 양성평등위원회는 내년 12월까지 활동한다.
9명의 민간위원 외에 국방부 및 각 군 소속 위원 8명은 국방차관, 인사복지실장, 보건복지관, 법무관리관을 비롯해 육·해·공군·해병대 양성평등센터장 등으로 구성된다.
위촉식이 끝난 후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재민 차관 주관으로 국방 양성평등 정책 등이 토의됐다. 2기 위원회는 지난달 수립한 ‘2020∼2022 국방 양성평등 정책 기본계획’의 24개 세부과제를 점검하고 이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경두 장관은 “선진국방 구현을 위해서는 성별에 따른 차별이나 편견 없이 모든 영역에서 남녀가 함께 참여하는 군 문화 조성이 중요하다”며 “더 좋은 군대, 더 강한 군대로 나아가기 위한 아낌없는 제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