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선 수성을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홍준표 전 대표의 수성을 출마와 관련,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12일 이 예비후보는 “홍 전 대표는 대구 시민과 당원들을 자신의 대선 도구로 악용하지 말고 정계를 떠나라. 황교안 대표에게는 공천을 달라고 협박하면서 뒤에서는 수성구을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수성구을 주민들이 홍 전 대표의 대권 욕망을 채우는 1회용 소모품이 아니다. 비열한 정치인의 모습을 당장 거두라”며 “홍 전 대표가 공당의 대표와 대권후보를 지낸 정치인이 맞는지, 대구 시민과 당원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한 적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홍 전 대표는 고향 출마가 안되니까 옆 동네로 가더니, 그 곳도 안되니까 이젠 연고도 없는 수성을에 출마를 하려고 한다. 어쩌다 대선 후보까지 지내신 분이 ‘정치 떠돌이’ 신세가 되었냐”고 개탄했다.

이인선 대구 수성을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이인선 대구 수성을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이인선 예비후보

17일과 18일 결선을 앞 둔 이 예비후보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선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금 수성구 을에는 현장 경제를 잘 아는 검증된 전문가가 필요하다. 코로나 19로 대구와 수성구 경제가 걱정이고 특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영세 기업인들이 가장 힘들다. 코로나 19로 파탄지경인 대구와 수성구 경제를 위한 구원투수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30년 현장경제를 누벼 준비됐고 검증된 자신이 바로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재임시절 전국경제자유구역청 평가에서 최우수인 S등급을 받았고, 수성구 미래경제의 핵심인 수성의료지구 투자 유치와 롯데복합쇼핑몰 조기 유치로 수성구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 점,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로 있으면서 투자 유치 19조 원, 일자리 25만 개 창출에 기여해 언론으로부터 ‘전국 여성 최초, 최장수, 최고’라는 찬사를 받았다는 점, 대구경북과학기술원장 재임 시 국회 입법을 통해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산파 역할을 했으며 대학·대학원 학위과정 개설로 학업·연구 병행 여건을 조성한 점, 계명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때에는 산·학·연 경제협력 구축에 힘썼고, 과학기술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유공훈장 도약장 수상 등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30년 현장경제 전문가로 일하면서 수많은 국내외 기업인을 만났고,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 수성구을 경제 살리기에는 이인선이 딱” 이라며 “현장경제 경험을 의정 활동에 녹여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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