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 서울 중구 성동구갑 후보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미래통합당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 서울 중구 성동구갑 후보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미래통합당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인선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가 경선에서 이겨 각각 서울 중·성동갑과 대구 수성을에서 공천이 확정됐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서울·경기·대구·경북 지역 선거구 14곳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진수희 전 장관은 4·15총선 서울 중·성동갑 경선에서 강효상 비례대표 의원을 누르고 최종 후보로 낙점됐다. 진수희 전 복지부 장관은 여의도연구소장, 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진 전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초선 의원과 경쟁할 예정이다.

이인선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대구 수성을 경선에서 정상환 전 서울지검 부장검사를 제치고 공천권을 확정 받았다. 이 전 지사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전 부산지방경찰청장과 붙는다.

윤상일 전 의원은 서울 중랑을 경선에서 김재원 의원을 꺾고 총선 후보로 확정됐다. 김 의원은 자기 지역구인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공천에서 배제돼 서울로 옮겨 도전했으나 경선에서 탈락했다.

이상일 전 의원은 경기 용인병 경선에서 권미나 전 경기도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 이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과 본선에서 맞붙는다.

통합당 공관위에 따르면, 경기 용인을은 이원섭 후보가 경선을 이겼다. 대구 동갑은 류성걸, 동을은 강대식, 북을은 김승수 후보가 공천을 확정했다. 경북 포항북은 김정재, 포항남·울릉은 김병욱, 경주는 박병훈, 구미갑 구자근, 경산 윤두현, 고령·성주·칠곡은 정희용 후보가 경선을 통과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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