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개 지역구 총 1,117명 후보 등록...비례대표 총 35개 정당서 312명
남성 904명, 여성 213...여성 후보 전체 18%, 민주당 12%, 통합당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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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후보 등록이 지난 27일 마감됐다.  전국 253개 지역구에 1,117명 후보 등록 신청했다. 비례대표 선거에는 총 35개 정당에서 312명의 비례대표 후보가 나선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 전국 선거구의 잠정적 평균 경쟁률은 4.41을 기록했다. 944명 후보자가 등록한 지난 20대 총선 3.71의 경쟁률보다는 높은 수치다. 이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시행으로 군소정당의 진입이 쉬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253미래통합당 237민생당 58정의당 76우리공화당 42민중당 60국가혁명배당금당 235무소속 124명 등이 후보로 나선다.

또 기독자유통일당 10, 친박신당 5, 노동당 3, 한나라당 3, 기본소득당 2명 순이다. 공화당, 국민새정당, 미래당, 민중민주당, 새누리당, 충청의미래당, 통일민주당, 한국복지당 등은 1명의 후보만 나왔다.

성별 집계 현황을 보면 남성 904, 여성 213명이다. 이는 지난 20대 총선 남성 844, 여성 100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무의미만 숫자 부풀리기 출마가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77명의 여성후보를 냈다. 전문가들은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이를 두고 선거보조금 가운데 여성추천 몫을 차지하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는 "이번 총선 여성 후보자 전체 비율은 19%지만, 여야 두 정당만 보면 더 낮다. 더불어민주당 12%, 미래통합당 10% 수준"이라며 "여야가 앞다투어 여성 공천 30%, 청년 우선 공천 약속을 했지만 결과는 민망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은 앞다투어 여성 30% 공천을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여성 공천을 약속한 부분을 지키지 못했다. 11%12% 수준이다.  

연령대별로는 2015, 3056, 40181, 50539, 60290, 70대 이상 36명으로 집계됐다.

비례대표 선거는 총 35개 정당에서 312명의 후보가 나선다. 미래통합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39명을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30명의 후보를 등록했다. 정의당은 비례대표 후보 29명을 등록했고, 민생당은 21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냈다. 정봉주 전 의원과 손혜원 의원이 손을 잡고 창당한 열린민주당은 17명의 후보로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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