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안산단원을 국회의원 후보 ⓒ뉴시스‧여성신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안산단원을 국회의원 후보 ⓒ뉴시스‧여성신문

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 안산단원을에 출마한 김남국 후보자의 과거 여성 비하, 성희롱 발언에 마땅히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호진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김남국 후보자가 과거 팟캐스트에 출연해 여성 비하, 성희롱에 해당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총선 전의 발언이라고는 하나 노골적인 여성 비하와 성희롱 등 한심하기 짝이 없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성평등은 대한민국 인권과 민주주의 바로 미터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말, 21대 총선 공직후보자 검증위원회 내 혐오와 젠더폭력 TF를 만들었다. ‘여성의 시선으로 젠더 폭력이나 혐오발언 전력을 검증했다며 강화 된 후보 검증을 자신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대변인은 도대체 더불어민주당은 무엇을 검증한 것인가. 혐오와 젠더폭력 TF는 보여주기식 TF였다는 것인가. 무엇을 검증했는지 알 수 없는 더불어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스스로를 검증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정호진 대변인은 미래통합당이 들뜰 때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성 비하와 성희롱 발언으로 치자면 대한민국에 미래통합당은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정당이라며 미래통합당 안산단워을 박순자 후보는 누워서 침 뱉기 하지 말고 자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박순자 미래통합당 안산단원을 후보는 김남국 후보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편 김남국 후보는 13일 입장문을 내고 자신이 직접 발언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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