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양성평등토론회 제안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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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 의식을 퍼뜨리고 자리잡게 할 묘안이 쏟아져 나왔다. 전라남도 여성단체협의회(회장 허영애)가 16일 광주 상록회관에서 연 양성평등의식 확산 토론회에서다. 이날 토론회엔 장혜숙 전남도 여성복지국장을 비롯, 여협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용교 광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이날 ‘남성이 본 양성평등 의식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여성이 노래하면 집안이 흥하고 행복해진다는 새 속담을 만들자”며 “흔히 말하는 딸딸이아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텔레비전 연속극을 보지 않는 등 새 문화를 만들어야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제안했다.

진민자 청년여성문화원 이사장은 ‘양성평등의 현주소와 실천방안’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지난해 국제연합(UN) 인간개발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 인간개발지수가 175개국 중 30위, 여성관련 개발지수는 144개국 중 30위, 여성권한척도는 70개국 중 63위였다”며 “여성공무원 채용목표제, 연도별 채용목표 등 조치들이 효과를 내려면 공적훈련을 받은 여성인력을 더 개발하자”고 말했다.

이날 정인경 광주전남 여연회장은 ‘청소년의 양성평등의식 함양을 위한 학교 교육방안’, 이명숙 목포 가톨릭대학 교수는 ‘직장 내 양성평등 사례와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광주 박성숙 주재기자21cyos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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