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신윤지·여성신문
일러스트  ⓒ신윤지·여성신문

“n번방 소재 영화라는 홍보 문구로 논란을 빚었던 영화 악마의 방이 제작 중단됐다.

악마의 방영화제작사 파란프로덕션 측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영화 악마의 방은 제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파란프로덕션 대표인 노홍식 감독은 미성년자는 성적 대상이 아니라는 확실한 사실을 영화로 표현하려 했는데 홍보에 ‘n번방이라는 자극적인 문구를 쓰게 된 문제점을 인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10대의 성을 보호하겠다는 취지의 영화, 10대 성매매 근절 영화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제작할 생각이다. 수익금 일부를 십대여성 단체 등에 기부하며, 영화상 노출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파란프로덕션은 “n번방을 소재로 한 영화 악마의 방이 오는 하반기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밝혔다. 비난 여론이 일자 노 감독은 여성신문에 “10년 전부터 구상한 시나리오로, 10대들의 성범죄를 다룬 사회고발성 영화다. ‘n번방 소재라고 홍보해 오해를 산 점은 잘못했다영화 공개 전 억측이나 과도한 비난은 삼가 달라고 해명했으나, 다음날 제작 중단 결정을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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