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하면 후유증 가능성 높아 조기치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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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양모(32)씨는 언제부턴가 어깨 부위에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느낌의 어깨통증을 겪게 됐다. 밤새도록 통증과 싸우다 결국 정형외과를 찾은 양씨는 오십견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평소에 양씨는 옷을 입거나 벗을 때는 물론이고 세수를 하고, 식사를 하는 것 조차 힘겨웠고, 밤만 되면 심한 통증 때문에 숙면을 취할 수 없었다고 하소연 했다. 오십견은 이름이 무색할 만큼 30대 초반에서도 발생하는 만큼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오십견은 노화나 특별한 원인 없이 관절낭이 수축되면서 유착과정을 거쳐 염증이 생기고 어깨통증이 발현되는 질환이다. 관절낭은 어깨관절 깊숙한 부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얇고 넓은 관절을 감싸주는 섬유주머니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곳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점점 두꺼워지고, 힘줄과 인대 등에 유착되어 어깨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점점 관절의 움직임이 어려워지기 시작하며, 증상이 더욱 악화될 경우 극심한 통증 때문에 팔을 움직이기 조차 힘겨워진다. 

만약에 지속적으로 어깨통증이 나타나거나 어깨 움직임이 제한적이라면 단순한 근육통으로 보기보단 특정한 어깨질환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오십견을 의심해봐야 한다. 

▷ 어깨를 움직이기 불편하다. 
▷ 특히 야간에 통증이 심해 숙면을 취하기 힘들다. 
▷ 머리를 감거나 빗기 힘들다. 
▷ 점점 어깨가 굳는 느낌이 든다. 

속설 중에 "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치유 된다."라는 말이 있어 방치하는 경우가 더러있는데, 약 50%의 환자가 제때 치료하지 않아 관절 운동이 줄어드는 후유증이 발현되었다는 연구결과가 있기 때문에 방치하지말고 조기에 치료 받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오십견 초기증상이 있을 때 약물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도수/운동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를 꾸준하게 한다면 기능회복과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다. 

특히 체외충격파치료의 경우 고에너지의 충격파를 이용하여 통증부위 세포를 자극시켜 염증세포를 줄이고, 조직재생을 도와주어 자연적인 치유과정을 촉진시켜준다. 또한 수술처럼 절개 없이 간편하게 약15분 정도의 짧은 치료를 하며, 환자 개개인에 따라 느낄 수 있는 통증이 다르기 때문에 충격파 강도와 횟수를 조정하여 치료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와 함께 스트레칭과 재활치료 및 도수치료 등을 병행하면 효과적이다. 

잠실 송파구 서울큐재활의학과 이승민원장(재활의학과 전문의)은 "오십견 때문에 생긴 어깨통증 은 어깨 기능은 물론 운동범위까지 제한적일 수 있다. 그래서 어깨가 자유롭게 회전하며 움직일 수 있게 운동범위를 점차 넓혀가는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혹시라도 혼자 운동하기 어렵다면 전문의 상담을 통해 환자의 통증정도에 따라 점진적인 회복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했다. 

하지만 어깨질환이 이미 진행된 상태라면 보존적인 치료를 해도 크게 효과가 없을 수 있다. 이럴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으니 전문의 상담을 통해 개선해나가기 바란다. 

글/그림. (주)토마스애드
도움말. 잠실 송파구 서울큐재활의학과 이승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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