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기 힘든 여름철, 주부의 수면 시간은 과연 얼마일까.’ 찌는 더위에 잠 못 이루는 것은 일본과 한국이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최근 요미우리(讀賣)신문이 보도한 여름철 주부의 수면시간은 5시간 48분. 다이킹 공업사가 요즘 발표한 <여름의 수면시간과 공기>라는 테마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름의 평균수면시간은 5시간 48분이며 다른 계절보다 42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동경, 오사카에 사는 주부를 대상으로 7월 4일부터 7일까지 실시됐으며 500명(평균연령 43∼45세)으로부터 유효회답을 얻었다.

수면시간이 짧아진 원인으로 ‘더위나 불쾌감으로 뜬눈으로 밤을 지낸다’(70.4%) ‘눈 붙이기 힘들다(잘 때까지 시간이 걸린다)’(33.6%) ‘억지로 잠들기 위해 애쓰지 않는다’(25.8%)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특히 열대야의 심화 등으로 이전보다 밤에 잠자기 힘들다고 느끼는 사람은 전체 85.4%에 이르렀다.

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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